[경제공부] 자동차 구독 시장 성장성은 얼마나 될까?

INFO NEWS 2019. 7. 19.

이제 자동차도 '구독'한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자동차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매경 이코노미 주간지를 읽다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이러한 구독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어서 구독 경제라는 단어도 등장했습니다.

구독 경제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것처럼 일정 기간 구독료를 지불하고 상품,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제활동을 일컫는다. 지정된 날짜에 주기적으로 해당 상품을 배달해주기 때문에 필요한 제품을 매번 사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 기아차가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어 BMW 미니 등 수입차 업체도 구독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완성차 업체의 차량 구독 서비스]

서비스명	이용 가능 차량	비용
현대 셀렉션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	월 72만원
기아 플렉스 프리미엄	K9, 스팅어, 카니발 하이리무진	월 129만원
제네시스 스펙트럼	G70, G80, G80스포츠	월 149만원
올 더 타임 미니	미니 3도어, 미니 컨버터블, JCW	월 89.9~99.9만원, 가입비 179만원별도

자동차 구독 왜 인기가 많을까?

자동차 구독 시장이 인기가 많은 이유도 궁금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을지에 대한 의문도 들었습니다.

일단 자동차 구독 시장에서 30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데 자동차 구독을 신청하는 이유는 여러 차량을 쓸 수 있는 점에서 매력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 새 30대의 자동차 구매량은 감소세인데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볼보는 '이 차를 사지마세요'라는 광고까지 하며 구독서비스 시장을 적극 추천하였습니다. 또한, 2025년까지 생사하는 차량의 절반을 구독 서비스로 선보인다는 포부도 내비쳤습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의 혜택

자동차 구독을 시작한 기업은 당장 큰 수익이 되지는 않지만 잠재 고객에게 차량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아차의 경우 구독 서비스 이용 후 60일 이내 K9, 스팅어 신차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MW 미니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후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100만원 할인,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트랙 이용권, 웨딩카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가 아무리 있더라도 월 구독료는 다소 높게 책정된 것이 아닌 지 의문이 듭니다. 여러 차를 이용하고 싶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서 하나의 차량을 구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독 서비스 상품이 등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