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둥둥~ 2019년 시네마퐁당 시원한 후기
2019년 8월 2일 시네마 퐁당 - 영화 치코와 리타
2주 전, 친한 친구가 재밌어 보이는 행사가 있다며 시네마 퐁당 예매 URL을 보내주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2019 시네마 퐁당 안내 표지판!
대략 10분정도 걸어서
시네마퐁당이 위치한 곳까지 갔습니다.
먹을 것은 사가지고 들어가면 안되는데...
가방 검사는 따로 안하더라구요.
맥주 더 드실 분들은 따로 구매하고 가방에
넣어가면 될 것 같아요. 소근소근
시네마 퐁당 정말 기획을 잘 해놓은 것 같아요.
솔직히 가기 전에는 기대도 안되었는데
입장해서 수영장, 물품보관소 등 시설이 꽤 편리하게
되어있어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
먼저 도착한 친구가 매표소에서 표 미리 받아놔서
저희는 오자마자 바로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시네마 퐁당 2019 팔찌를
반드시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방수 재질로 되어있어서 물에 들어가도
흐물흐물 해지거나 찢어지지 않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네모난 저 카드는 음료 교환권입니다.
맥주로 교환을 원하는 분들은
매표소에서 민증 검사를 한 뒤
맥주 교환권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맥주 마시고 싶긴 했지만, 물에 들어가야해서
맥주는 마시지 않고 사이다로 변경해서 마셨어요!
여기는 먹거리존입니다!
다양하게 음식이 파는데 소떡소떡이 가장 맛있었어요.
그리고 옆에 한강 라면 제조기도 있어서
라면 2개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아 그리고 음료 교환하면서 팝콘도 무료로 주더라구요 ㅎㅎ
팝콘이 은근 맛있답니다!
시네마 퐁당 스크린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친구들이 튜브 대여하는 동안 저는 자리를 맡으러~~
저희 일행은 샤워기 쪽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어요.
이쪽에 사람이 별로 없고, 샤워기가 바로 옆이라서
씻고 바로 정리하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튜브는 대여료 개당 5천원이고,
매표소에서 결제 후 영수증 보여주면 대여해줍니다.
저희는 한 사람당 하나씩 3개 빌렸는데
2개가 구멍이 나서 튜브 대여소에 두번이나 왔다갔다..
잘 확인하고 튜브 가져가셔야 할 것 같아요.ㅠㅠ
제가 위치해있던 자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강 수영장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사실 다 꽉차지 않더라구요.
저희 일행은 가운데 쪽에서 영화 관람했는데 물이 처음엔 따뜻했는데 바람이 불면서 점점 추워졌어요.
시네마 퐁당 가는 분들에겐 실내 수영복보다는 래쉬가드 추천해드려요! 저 더위 많이 타는데 많이 춥더라구요.
그리고 시네마 퐁당은 따로 샤워시설이 있진 않더라구요.
찬물이 나오는 야외 샤워기에서 몸만 대충 비누칠로 닦아야 할 정도예요ㅠㅠ
그렇게 샤워한 뒤 탈의실에 와서 옷 갈아 입었어요.
전체적인 총평은! 좋다 재밌다. 동네가 가까우면 한 번 더 이용하고싶다. 그리고 차를 가져오고 싶다.
이 정도 입니다. ^^ 시네마 퐁당은 한강을 문화 공간으로 잘 활용한 대표적인 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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