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갑상선안병증 임상 중단으로 주가 폭락
한올바이오파마 갑상선안병증 임상2b 중단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병증 임상 2b상에서 'IMVT-1401'을 투약한 환자의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여 임상을 일시 중지한다고 3일 알렸다. 이번 임상은 12주간 투약되는 것으로 TED 환자에게 IMVT-1401을 고용량과 저용량으로 투여하여 효능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이었다.
환자 약 40명에게 얻어진 데이터에 따르면 12주차에는 LDL 수치는 680mg 용량군에서 약 65%인 340mg 용량군에서 약 40% 증가했으며 위약군에서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밀도콜레스테롤 및 트리글리세리드 평균 수치는 소폭 증가했지만, IMVT-1401에 의한 LDL 증가는 일시적이라고 했다. 임상과정에서 심각한 심혈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3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 거래일 대비 26.99% 내린 2만 3450원에 거래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측은 임상2b에서 해당 물질을 투약받은 환자의 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여 임상을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처럼 중지된 임상으로 인하여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당분간 하락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여진다. 임상재개 시점에 대한 확답이 없는만큼 주가 조정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항생제 제품을 생산하는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1973년 창립하였고, 코스피 200 구성 종목이기도 하다. 최근에 대웅제약에 경영권이 인수되었다. 대표 제품으로는 당뇨병 약 '글루코다운'등을 비롯하여 C형 간염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성장호르몬결핍치료제, 항암제 등의 주력 제품이 있다. 실적은 좋지 못하여 매년 적자를 보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아무래도 바이오 관련 기업은 임상이 중단되거나 약의 부작용이 발생되면 주가 폭락은 피할 수 없는 것 같다. 2만원대로 떨어진 한올바이오파마를 매수하는 것이 옳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현재 보유중이라면 조금씩 더 매수하여 평단가를 낮추는 것도 마이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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