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고 민족사관고등학교 개교 25년만에 폐교 위기
민사고 일반고 전환->폐교위기
국내 1세대 자율형사립고로 1996년 개교한 민족사관고는 전국의 상위 1% 학생들만 재학할 수 있는 고등학교입니다. 정부의 자사고·외고 폐지 정책에 따라 민족사관고도 일반고로 전환하며 폐교할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습니다.
일반고로 전환하면 일반고 재정 지원으로는 민사고를 유지할 수 없어서 폐교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수재들만 모였던 민족사관고등학교가 폐교 수순을 밟고 있어서 졸업생 외에도 학부모들까지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족사관고등학교, 민사고 소개
민족사관고등학교는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입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서울과학고, 상산고 등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1세대 '특목자사고' 중 하나입니다.
민사고는 1996년 파스퇴르 유업의 최명재 전 회장이 설립했습니다. 한국어 약칭은 '민족사관고'로 불리고 있으며 영어 약칭은 'KMLA'입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큼라'로 불리고 있습니다. 2000년 자립형 사립고등학교 시범 운영 학교로 지정되었습니다. 학교 정원은 학년당 165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실제 선발되는 학생은 150명 정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직원은 2020년 기준 교사 72명, 직원 41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학교 설립 이념은 '민족정신과 세계적 안목을 지닌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지도자 양성'입니다. 교육특징은 민족주체성교육, 영재교육, 리더십교육 3가지로 나눠져있습니다.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 과연 옳은 방법일까?
민사고가 폐교 수순을 밟고 있는 이유는 바로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으로 시작된 자사고,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이 가장 큽니다. 과연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고교 서열화가 해소될까요? 오히려 상위권인 학생들이 일반고로 진학하며 더 큰 꿈을 펼쳐야 할 학생들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정책으로 보여집니다. 민사고가 단순히 폐교 된다는 점에 집중하기보다는 해당 정책에 대한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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